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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염기훈 PK 결승골' 수원, 인천 꺾고 시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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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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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제골 해결한 염기훈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2020년 공식 경기 5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수원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0 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5분 나온 염기훈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인천을 1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1라운드 전북 현대 원정에서 진 데 이어 울산 현대와의 홈 개막전에서는 역전패를 당해 2연패에 빠졌던 수원은 3경기 만에 정규리그 첫 승을 거뒀습니다.

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되기 전 치러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전적까지 더하면 4연패 뒤 거둔 올해 첫 승리입니다.

앞서 대구FC와 성남FC를 상대로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인천은 시즌 첫 패배를 맛봤습니다.

첫 승에 목마른 이임생 수원 감독은 외국인 골잡이 타가트와 크르피치를 올 시즌 처음으로 동시 선발 출격시키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수원은 초반부터 거세게 공세를 펼쳤지만 인천 수비진의 끈적한 수비를 좀처럼 뚫어내지 못했습니다.

팽팽했던 0의 균형은 인천 수비수 문지환의 파울로 갈렸습니다.

문지환은 문전에서 명준재의 크로스를 받은 김민우를 잡아끌었고, 주심은 파울과 페널티킥을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키커로 나선 염기훈이 침착하게 골을 넣어 1대 0 리드를 잡았습니다.

물러설 곳이 없어진 인천은 적극적으로 동점 골 사냥에 나섰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성남과 강원은 1대 1로 비겼습니다.

홈팀 강원이 전반 17분 고무열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성남은 후반 10분 권순형의 통렬한 중거리슛으로 무승부를 만들었습니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주역으로 올해 성남 지휘봉을 잡은 김남일 감독은 개막 3경기 무패 행진(1승 1무)을 이어갔습니다.

상주는 강상우의 결승골로 광주를 1대 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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