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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그것이 알고싶다' 외환딜러의 FX마진거래 실험 "홀짝게임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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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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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김지수 에디터] 제작진이 FX마진거래를 시도했다.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일확천금의 찬스와 비밀의 방 - 코로나19 시대 신종 재테크의 진실'을 부제로 제작진이 외환딜러와 함께 FX마진거래 실험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경력 20년 외환딜러와 함께 FX마진거래를 시도했다.

외환딜러는 매수를 시도하며 "분 단위로 차트를 봤을 때 급격하게 아래쪽으로 내려오고 있다. 급락했을 때는 일정한 바운드를 한다"라고 설명했다.

실격 처리에 두 번째 도전을 시도한 딜러는 보조지표를 동원하며 "차트 흐름이 어떤 식으로 흘러가는지 예측을 돕는다"라고 설명했다. 매수를 선택했으나, 또 실격했다.

15회의 투자 끝에 최종 결과는 실현 8, 실격 7. 이에 딜러는 "월 봉을 보면서 긴 흐름, 추세를 따라가는 게 보통 트레이더의 흐름이다. 이건 상승이나 하락폭과는 관계없이 방향만 맞히자는 거다. 트레이딩이나 외환 방식과는 다르다"라고 말했다.

딜러는 "달러를 빼고 파운드와 호주 달러를 붙여서 하는 통화 쌍은 나도 생소하고 낯설었다"라며 업체 관계자와 통화를 시도했다.

업체 관계자는 "최고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고. 실현율도 높다"라며 '통합 VIP 리딩방' 채팅에 딜러를 초대했다.

이에 딜러는 업체 상담사의 리딩에 따랐다. 그러나 한 시간 예정이던 리딩은 삼십 분 만에 중단됐고, 관계자는 연락 두절됐다.

딜러는 "환율이라는 게 짧은 시간에 흐름을 파악하거나 분 단위로 쪼개 방향을 예측하는 건 불가능하다. 이 리딩을 따라 일반 투자자들이 돈을 걸고 베팅을 한다는 건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위험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민석 변호사는 해당 거래를 야바위에 비유하며 "그건 워런 버핏도 못 맞춘다"라고 꼬집었다. 실험에 참여한 딜러도 "홀짝 게임에 불과하다"라고 덧붙였다.

유사 업체에서 아르바이트 근무했다는 제보자 이도현 씨(가명)는 "바람잡이, 홍보. 스크린샷 수익 인증이라고 하면서 올리는 거다. 2주 동안 (리딩도) 두 번 해봤다"라며 리딩방 내 실제 회원은 "30~40명이다. 100명에서 120명은 10만 원 주면 채워주는 유령 아이디다"라고 말했다.

모 도박업자도 FX마진거래를 두고 "배당률 보면 토토와 비슷하다. 도박을 하고 있다는 건 인지를 할 수 있게 (보도) 나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도박장 운영자는 "코로나 때문에 토토도 없지 않나. 이름만 바꿨지 유사한 게임들이 많다"라며 "'베팅하는 그 부분만 만들어 달라' 이래서 제작 의뢰를 해서 만들어 온 거다. 프로그래머한테 의뢰를 해서 제작비를 주고 주문 제작하는 거다"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실제로 굵직한 사기사건은 경제 위기 때마다 찾아왔다고 한다.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생계가 불안한 상황에서 돈에 대한 갈망이 커진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을 거다. 그 점을 사기범죄는 늘 기회로 삼아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취재를 시작하자 사설 FX렌트 거래는 잠잠해지기 시작했다. 대신 이름만 다른 유사상품들이 난립하여 서민들을 현혹하고 있다. 일확천금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의심부터 하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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