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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머스크 '유인우주선' 발사보러 플로리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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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유인우주선 발사 예정

"美 우주 지배 약속의 연장선"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27일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우주비행사 2명을 실은 우주선이 발사되는 장면을 보기 위해 직접 플로리다로 간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9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 20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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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27일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유인 우주선이 발사되는 장면을 보기 위해 직접 플로리다로 떠난다.

이날 발사되는 우주선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개발 기업 '스페이스X'가 개발한 민간 첫 유인 우주왕복선인 '크루 드래건'이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2011년 7월 출발한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호의 비행이 종료된 이후 미국에서 유인 우주선이 발사된 것은 9년 만이다.

백악관은 "이번 발사는 미국의 우주 지배력을 확보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약속의 연장선이다"고 설명했다.

국가우주위원회(National Space Council)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 역시 이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다음 주 로켓이 발사될 예정"이라며 "직접 방문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기자들을 향해 "당신들도 모두 로켓에 태워 잠시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하기도 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 2014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2조6000억달러(약 3225조원) 규모 계약을 체결하고 우주왕복 임무 6건을 맡았다. 이번 유인우주선 발사는 이같은 임무 중 하나로 '데모-2'라는 이름이 붙었다.

스페이스X가 내놓은 보도자료에 따르면 크루 드래건은 27일 오후 4시33분(한국시간 28일 새벽 5시33분) 재사용 로켓인 팰컨9에 실려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날아간다.

발사대는 케네디우주센터의 39A로 이는 1969년 7월 달에 착륙한 아폴로11호가 발사됐던 곳이기도 하다.

이날 탑승할 우주인은 2명으로 NASA의 우주비행사인 밥 벤켄과 더글러스 헐리라고 AP통신은 전했다.

NAS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관중의 입장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주센터 내 방문객도 제한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는 최근 코로나19 봉쇄 완화를 놓고 트위터에서 돈독한 대화를 주고 받아 이목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체인 테슬라의 제조 공장 운영 재개 시도를 두둔하며 "캘리포니아주는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의 공장 재개를 허가하라"며 "이는 빠르고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했다.

머스크가 캘리포니아주 앨러미다 카운티의 규정을 어기고 테슬라의 제조 공장을 열겠다고 밝히자 그를 감싸고 나선 것이다.

머스크는 이에 "감사하다"며 답변을 남기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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