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옷 사고 기부도 하고…차별화 사회공헌 '노스페이스 에디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수익금 일부 저개발지역 식수개선사업 후원

지난해 기부금만 39억원…선한 영향력 확대

뉴시스

[서울=뉴시스] 에디션 티셔츠를 착용한 노스페이스 홍보대사 신민아. (사진=영원아웃도어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노스페이스 에디션 착한 운동습관'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24일 영원아웃도어가 밝혔다.

운동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는 6000보 걷기(약 30분)를 일주일 동안 5회 이상 더 많은 이들이 실천하게 유도하는 이벤트다. 참여할수록 혜택이 쌓이고, 운동 어플리케이션 '트랭글'을 이용하면 누구나 손쉽게 참가할 수 있다. 처음 걷기를 시작하면 바로 5000원 할인권이 주어진다. 5일 마다 10% 할인권, 15% 할인권, 1만원 할인권, 1만5000원 할인권이 누적 지급된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들어 하는 국민들이 좀 더 즐겁고 활기차게 건강을 지키면서 기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5년 9월 시작한 '노스페이스 에디션'은 노스페이스의 의류, 신발 등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국내외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부 프로젝트다. 2016년 초부터 전국의 주요 거점에 '노스페이스 에디션' 상설 매장을 확대해 장기적인 기부 활동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 결과 현재 전국에서 30여개 이상의 전용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더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기부를 위해 월드비전과도 손을 잡았다. 5년간 탄자니아와 방글라데시 식수 개선 사업에 집중 지원해 4만5000여명의 주민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노스페이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4107억원, 영업이익은 594억원이다. 이 중 기부금이 약 39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나머지 아웃도어 매출 상위 5위 이내 기업들의 기부금 합계보다도 2배 이상 많다.

이밖에 지난해 케이투코리아(K2·살레와)는 8억2995만원, 비와이엔블랙야크(블랙야크·마모트·나우) 3억9575만원, 네파 5652만원, 에프앤에프(MLB·디스커버리)는 3억4918만원을 기부해 사회공헌에 인색했다. 특히 지난해 2000억원대 매출을 올린 아이더와 더네이쳐홀딩스(내셔널지오그래픽), 1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린 레드페이스는 기부금을 내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