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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엽·알렉스, '♥이민정' 두고 신경전→이상이X이초희, 커플 탄생 예고[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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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승훈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이와 이초희, 이정은과 안길강이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커플 탄생을 예고했다. 이상엽과 알렉스는 이민정을 두고 날카로운 신경전을 이어나갔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강초연(이정은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양치수(안길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번 다녀왔습니다' 양치수는 강초연이 일하고 있는 식당을 찾아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좋아합니다. 아니 사모합니다. 내 맘 받아줘"라고 말했다. 앞서 양치수는 사람들이 많은 시장에서 강초현에게 큰 소리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바 있기에 양치수의 진심은 더했다. 하지만 강초연의 마음은 양치수와 달랐다. 강초연은 "글쎄요"라면서 "죄송해서 어쩌나. 난 아닌 것 같다. 내 스타일이 아닌 것 같다"고 거절했다. 강초연이 거절한 이유는 단 하나. 바로 비주얼이었다.

양치수는 본인도 다른 곳에서는 잘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터라 "나도 얼굴이 빠지는 편은 아니다. 다들 나한테 남자답다고 한다"고 강초연에게 다시 한 번 어필했다. 하지만 강초연은 단호했다. 그는 "난 꽃미남 스타일 좋아한다"면서 "'올드 앤 리치'보다 '영 앤 프레시'를 선호한다. 애쓰지 말고 그 마음 고이 접어달라"고 당부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 강초연의 단호한 거절 의사에도 불구하고 그를 향한 양치수의 마음은 변함없었다. 양치수는 "내 마음을 안 받아주면 보쌈이라도 해야죠"라며 "사나이 가슴에 한 번 붙은 불은 쉽게 꺼지지 않는다. 두고 봐라. 내가 어떻게 밀어붙이나"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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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다녀왔습니다' 송다희(이초희 분)는 윤재석(이상이 분)의 부탁으로 여자친구 행세를 했다. 단 하루 동안 데이트를 즐기며 커플 데이트를 즐긴 것. 송다희는 윤재석의 부탁을 들어준 조건으로 남산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남산 타워에서 서울의 야경을 즐기며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 또한 벽에 걸린 자물쇠를 바라보며 연애를 하고 싶다는 뉘앙스를 풍기기도 했다.

그 순간, 윤재석은 자신도 모르게 송다희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꼈다. 송다희 사진을 찍어주다가 "예쁘다"라고 생각했기 때문. 윤재석은 송다희를 향한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지 않으며 "뭐가 예쁘지?"라고 부정하면서도 "예뻐"라며 송다희를 좋아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윤재석은 형 윤규진(이상엽 분)에게도 친한 여자 사람 친구를 이성으로 느껴본 적이 있냐고 물어보면서 송다희를 계속 신경썼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 윤규진은 이정록(알렉스 분)이 송나희(이민정 분)를 좋아하는 것 같은 느낌을 알아차린 뒤 두 사람의 관계를 질투했다. 윤규진은 출근길에 만난 이정록을 째려보는가 하면, 유독 다정해보이는 송나희, 이정록의 투샷을 마음에 들지 않아 하면서 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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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다녀왔습니다' 양치수는 꽃미남이 좋다는 강초연의 말을 떠올리면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과감한 스타일 변신에 도전한 것. 양치수는 가죽 재킷과 오토바이를 탄 채 강초연에게 꽃다발을 선물했다. 양치수는 "오다가 주웠어요"라며 새빨간 장미꽃다발을 건넸고, "초연 씨가 이미 꽃이긴 하지만"이라고 덧붙였다.

처음에는 양치수의 고백이 마음에 안 들었지만, 강초연은 이미 흔들렸다. 강초연은 싫은 척 했지만, 엉덩이를 흔들거나 콧노래를 부르면서 양치수의 마음을 받아줄 것을 예고했다.

특히 양치수는 다음날에도 강초연을 찾아가 꽃다발을 건네면서 자신의 마음을 확고히했다. 양치수는 "어제도 주고 오늘도 주냐"는 강초연의 말에 "어제 밥 먹었다고 오늘 안 먹냐"고 몰아붙였다. 이에 강초연은 양치수를 향해 서서히 마음을 열었고, 결국 "볼수록 귀여운데가 있단 말이야"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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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다녀왔습니다' 윤규진은 퇴근길 엘리베이터에서 이정록을 만나 술 한 잔을 할 나갔다. 바에서 나란히 앉은 두 사람. 이정록은 윤규진에게 송나희를 언급하며 "송나희에게 호감이 있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정록은 "나 송나희 좋다. 잘해보고 싶은데 아직은 나희한테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서 조금씩 천천히 다가가보려고"라고 덧붙였다.

윤규진은 의아했다. 자신에게 이런 말을 꺼낸 이유가 다소 황당했기 떄문. 결국 윤규진은 이정록에게 "그 얘기를 왜 저한테 하시는 거예요?"라고 물었고, 이정록은 "너도 어느 정도 눈치챈 것 같아서. 그래서 눈에서 쌍심지 켜고 반박하는 거 아냐? 너한테 허락 구하는 거 아냐. 그냥 조금 솔직해지고 싶어서"라고 대답했다.

한편,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해 결국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seunghun@osen.co.kr

[사진]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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