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지 지린성 신규 확진자 나와…무증상 감염자 36명 늘어
코로나19 검체 제출하는 중국 지린시 의료진 |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회 중인 23일에도 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 감염사례가 이어졌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로 공식 통계에 넣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이날 하루 36명이 나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3일 중국 본토에서 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나왔다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24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22일에는 중국 내 코로나19 발병 이래 처음으로 '0'을 기록했으나 23일 다시 늘었다.
본토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집단 감염이 발생 중인 지린(吉林)성에서 1명 나왔다.
해외에서 역유입된 신규 확진자는 상하이(上海)와 광둥(廣東)성에서 각각 1명씩 보고됐다.
텅 빈 톈안먼 광장 |
이에 따라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2천974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와 완치자는 각각 4천634명과 7만8천261명이며 현재 79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무증상 감염자는 23일 하루 36명 발생해 현재 의학 관찰을 받는 무증상 감염자는 총 371명으로 늘어났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사람을 말한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천551명이다.
홍콩에서 1천65명(사망 4명), 마카오에서 45명, 대만에서 441명(사망 6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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