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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정의당, 혁신위 출범…"당 전면적 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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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혁신위 발족식 개최…위원장에 장혜영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정의당이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당의 전면적 쇄신을 위한 혁신위원회를 출범했다. 정의당은 혁신위원장에 장혜영 당선인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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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발족식 및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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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24일 국회에서 혁신위 발족식을 열었다. 발족식에는 심상정 대표를 비롯해 △강민진 당 대변인 △권수정 서울시의회 의원 △조성실 전 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 등 혁신위원들이 참석했다.

앞서 정의당은 15명의 혁신위원을 선정했다. 혁신위원 절반을 여성으로 채웠고 20·30세대 또한 30% 이상의 비중으로 꾸렸다. 혁신위는 발족식 직후 열린 1차 비공개회의에서 장혜영 당선인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혁신위는 다음 회의를 오는 31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혁신위는 이 자리에서 소위원회 구성과 추가 위원 인선의 여부와 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혁신위는 새 지도부 출범을 위한 당직 선거 시기를 포함해 혁신안을 마련해 오는 8월 말 이전 열릴 대의원대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심상정 대표는 “오늘부터 정의당 혁신위가 활동을 시작한다”며 “이제 정의당은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8월 말 예정된 전당대회까지 혁신위원 여러분께서 정의당을 새롭고 탄탄한 길로 또렷이 안내해 주시기 바란다”며 “우리 정의당의 길은 여전히 고단하겠지만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믿음직한 대안정당의 길로 이어질 수 있도록 헌신적인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실패로 평가했지만 선거제도 개혁에 올인한 것은 단지 이번 총선에 의한 전략에 머무른 것이 아니다. 길게는 20년 진보정치, 짧게는 7년 정당의 도약을 위한 정치적 선택이었음을 기억해야 한다”며 “정의당의 발전은 당원들 조직된 역량만큼 앞으로 갈 수 있다. 혁신위원들께서 높은 사명감과 헌신으로 우리 당의 강력한 변화를 리드해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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