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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PCS] 한국 팀, ‘톱3’ 진입 실패… 중국 텐바 최종 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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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0 PCS 아시아 채리티 쇼다운 공식 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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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경기 내내 준수한 활약을 선보인 중국 팀들이 2020년 첫 아시아 지역 국제 대회에서 호성적을 기록했다. 한국 팀들은 최고 4위를 달성하며 ‘디펜딩 챔프’ 지역의 체면을 살렸다.

쿼드로는 24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배틀그라운드 국제대회 ‘2020 PCS 아시아 채리티 쇼다운’ 4일차 경기에서 총 131점(88킬)을 기록하며 종합 4위에 올랐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했던 젠지는 126점(83킬)으로 5위에 등극했다.

최종 우승은 일찌감치 포인트를 벌린 중국의 텐바(205점, 131킬)가 차지했다. 2위는 중국의 LYG(153점, 95킬), 3위는 홍콩의 커즌(134점, 65킬)이 꿰찼다.

‘미라마’ 전장에서 LYG, 쿼드로가 호성적을 거둔 가운데 ‘에란겔’로 전환된 4라운드의 안전구역은 ‘병원’ 서북쪽의 해안가로 이동했다. 2위 LYG가 15위로 탈락하면서 한국 팀들은 미소를 지었다. 특히 중앙의 건물에 자리를 잡은 5번째 자기장까지 인서클에 성공하며 치킨 가능성을 높였다. 4AM은 4위 커즌을 요리했으나 다소 무리한 플레이로 허무하게 탈락했다.

주변에서 전투를 벌이던 선시스터, 4AM이 모두 쓰러져 젠지는 승기를 꽉 잡았다. 22분 경 디토네이션의 접근을 막은 젠지는 GEX마저 때려 눕히고 승리를 위한 진영을 구축했다. 결국 젠지는 남아있는 적들을 모두 제압하고 4라운드 치킨을 획득했다.

마지막 5라운드의 안전지대는 ‘소스노브카 아일랜드’로 향해 치열한 경기가 예상됐다. 지난 라운드에서 치킨을 얻어 종합 3위로 도약한 젠지는 커즌에 덜미를 잡히면서 순위 방어가 어려워졌다. 서클에 진입하기 위해 보트에 탑승했는데, 커즌의 레이더망에 걸리며 15위로 탈락하고 말았다.

한국 팀의 희망이 된 쿼드로는 3위 확정을 위해 20분 경 안전하게 서클 동쪽으로 움직였다. 그러나 쿼드로는 커즌과의 대결에서 패배하며 7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OGN엔투스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풀전력을 유지한채 동북쪽에 진영을 구축했다.

27분 경 OGN엔투스, LYG, 커즌의 삼파전이 열렸다. 줄어드는 자기장 속에서 먼저 칼을 꺼내든 팀은 커즌이었다. 커즌은 OGN엔투스의 옆구리를 타격하며 진출했다. 그러나 소리를 듣고 움직인 LYG가 전투에 돌입했고, OGN엔투스는 이이제이를 유도하며 5라운드의 치킨을 뜯었다.

OSEN

2020 PCS 아시아 채리티 쇼다운 공식 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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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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