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4일 오후 4시부터 45분간 총리 관저에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카토 카츠노부(加藤勝信) 후생노동성 대신,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생 장관 등으로부터 비상사태 선언이 이어지는 5개 도도부현의 새로운 감염자 수 동향 등에 대해 보고받고, 긴급사태를 해제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NHK 방송 등이 보도했다.
긴급사태 해제 검토 대상 5곳은 도쿄와 가나가와, 사이타마, 지바 등 수도권 4곳과 홋카이도다. 이들 5개 도도부현에서 긴급사태가 해제되면 일본 전역의 긴급사태가 48일 만에 전면 해제된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7일 도쿄 등 전국 7개 도도부현에 처음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하고 같은 달 16일 이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지난 6일 긴급사태 해제 시한을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가 지난 14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전국 47개 도도부현 중 42곳에서 순차적으로 해제했다.
이날 일본에는 도쿄도에서 14명, 홋카이도에서 15명 등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36명 발생했다. 사망자는 13명 발생했다. 일본은 지난 17일 이후 8일째 확진자 20~3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김윤나영 기자 nayo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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