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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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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25일 코로나19 긴급사태 전면 해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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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오는 25일 코로나19 대책본부회의를 열고 도쿄도 등 5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마지막까지 유지하던 긴급사태를 최종 해제할 방침이다. 이로써 일본 정부는 지난달 7일부터 전국에 단행한 비상사태를 전면 해제할 것으로 보인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4일 오후 4시부터 45분간 총리 관저에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카토 카츠노부(加藤勝信) 후생노동성 대신,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생 장관 등으로부터 비상사태 선언이 이어지는 5개 도도부현의 새로운 감염자 수 동향 등에 대해 보고받고, 긴급사태를 해제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NHK 방송 등이 보도했다.

긴급사태 해제 검토 대상 5곳은 도쿄와 가나가와, 사이타마, 지바 등 수도권 4곳과 홋카이도다. 이들 5개 도도부현에서 긴급사태가 해제되면 일본 전역의 긴급사태가 48일 만에 전면 해제된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7일 도쿄 등 전국 7개 도도부현에 처음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하고 같은 달 16일 이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지난 6일 긴급사태 해제 시한을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가 지난 14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전국 47개 도도부현 중 42곳에서 순차적으로 해제했다.

이날 일본에는 도쿄도에서 14명, 홋카이도에서 15명 등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36명 발생했다. 사망자는 13명 발생했다. 일본은 지난 17일 이후 8일째 확진자 20~3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김윤나영 기자 nayo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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