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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미우새' 장민호X영탁, 과거 영상 공개…트로트 '찐 형제 케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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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트로트 가수 장민호와 영탁이 남다른 의리를 자랑했다.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장민호가 영탁을 집에 초대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영탁은 장민호의 집에 방문했고, 이사 기념으로 커튼을 선물했다. 영탁은 장민호의 취향을 반영해 빨간색 커튼을 준비했고, 장민호는 "다 컸다. 잘 골랐다"라며 감동했다.

영탁은 집을 구경했고, "형 로망이 아파트에서 사는 거였지 않냐. 난 언제 올라오냐. 해도 안 들어온다. TV가 두 개가 있다. 형 성공했다"라며 감탄했다.

이에 장민호는 "보증금 20만 원에 월세 20만 원짜리 집에 살다가 몸에 벼룩이 올랐다. 너무 가려워서 피부과에 갔는데 이미 온몸에 퍼져 있었다"라며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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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가 장민호는 "대표님이 '미스터트롯' 끝나고 고생했다고 집 해주신 거다"라며 자랑했고, 영탁은 "우리 대표님은 뭐 하냐. 우리 대표 형도 돈이 없다"라며 아쉬워했다. 장민호 역시 "우리 대표님도 본인 집 빼고 이거 해준 거 아닌가 모르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영탁은 직접 커튼을 달겠다고 나섰고,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못 없이 달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을 모른 채 벽에 못을 박았고, 뒤늦게 설명서를 본 후에도 끝까지 자신들의 스타일대로 커튼을 설치했다.

이어 영탁은 장민호의 드레스룸을 구경했다. 평소 장민호는 영탁에게 옷을 자주 나눠줬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장민호는 그 자리에서 영탁에게 옷을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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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는 영탁에게 밥을 차려줬고, 형수님이 만들어준 반찬을 내놨다. 장민호는 "형수님한테 하나씩 배우려고 한다. 몸이 다 망가졌다"라며 다짐했다.

또 장민호는 부모님 댁 근처로 이사 온 후 가족들을 자주 보게 됐다고 자랑했다. 장민호는 "아이돌을 하면서 스무 살 때부터 지금까지 혼자 살았다. 늘 그리웠다"라며 가족들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장민혼느 "우리 만난 지 11년 됐냐. 개구기 끼고 처음 만났는데"라며 회상했고, 두 사람이 실험맨으로 활약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탁은 "15년 만에 신인을 탈출한 거다. 이제 신인이라고 안 해도 안다"라며 기뻐했고, 장민호는 "감사한 일이다"라며 맞장구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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