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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인도공장 재가동 보름여만에 현대차 직원 3명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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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여 만에 다시 문을 연 현대차 인도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현대자동차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성명을 통해 "공장이 재가동된 첫주에 직원 3명이 가벼운 기침과 감기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판정을 받아 치료 중"이라며 "접촉자 추적과 자가격리, 소독 등 필요한 모든 조처가 실시됐다"고 밝혔다.

현대차 첸나이 공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지 정부 지침에 따라 지난 3월 23일 문을 닫았다가 이달 8일에서야 재가동을 시작했다. 공장 문을 연 지 보름여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일부 생산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다만 현대차 측은 인도 공장의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첸나이 공장은 베뉴와 크레타, 엑센트, i10, i20 등 소형 차종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생산판매량은 69만1460대에 달한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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