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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고진영 vs 박성현 슈퍼매치, 상금 5000만원씩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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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24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 vs 박성현’ 경기 시작 전 고진영(왼쪽)과 박성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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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고진영(25)과 박성현(27)이 ‘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 vs 박성현’ 경기에서 치열한 명승부를 벌인 끝에 사이좋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선수는 24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 vs 박성현’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면 총상금(1억원)을 절반씩 나눠가졌다.

홀마다 걸린 상금을 해당 홀의 승자가 가져가는 방식의 ‘스킨스 게임’으로 진행된 이번 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전 세계 주요 투어가 중단된 상황에서 많은 골프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과 3위 박성현의 ‘일대일 맞대결’이라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

경기는 마치 둘은 약속이나 한 것처럼 상금을 5000만원씩 나눠 가졌다.

13번 홀(파4)까지 박성현은 상금 1200만원을 획득, 4000만원의 고진영에게 큰 액수 차로 밀려 있었다. 그러나 박성현은 14, 15번 홀을 연달아 따냈고 16번 홀(파5) 무승부, ‘찬스홀’ 17번 홀(파3)을 잡아내며 4홀에서 3800만원을 몰아서 따내는 대 역전극을 선보였다.

5000만원 대 4000만원으로 박성현이 앞선 상항에서 18번 홀을 맞았다. 상금 1000만원이 걸린 이 홀에서 고진영은 약 5m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 극적으로 맞대결을 무승부를 몰고 갔다.

고진영과 박성현은 이번 경기 상금 전액을 각각 밀알복지재단,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후원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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