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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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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터키 대통령, 코로나19로 닫힌 국경·항공편 재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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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이란 대통령실. 재판매 및 DB 금지]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 대통령실은 24일(현지시간)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전화로 양국간 국경과 항공편 재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란 대통령실은 두 정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 세계가 경제 위기에 처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현재 봉쇄된 육상 국경과 항공편을 되도록 이른 시점에 재개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19로 위축된 양국간 경제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동경제위원회를 조만간 개최하기로 하고 전염병에 대처하는 경험을 공유하자고 강조했다.

이란 보건부는 24일 정오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2천180명 늘어 13만5천701명이 됐다고 집계했다.

이란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전날 2천명 아래로 내려갔으나 이날 다시 2천명을 넘었다.

검사건수는 1만9천여건으로 전날보다 약 2천건 늘었지만 신규 확진자가 311명 증가하면서 일일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의 비율(확진율)은 전날 10.8%에서 11.3%로 높아졌다.

이달 2일 802명까지 낮아졌던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한 주 2천건대로 반등해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흐름이다.

24일 기준 누적 사망자는 7천417명으로, 전날보다 58명 추가됐다. 이란의 일일 신규 사망자는 사흘 연속 50명대를 유지했다.

이날 신규 완치자는 1천729명으로 확진자보다 적었다. 누적 완치율은 78.0%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이란 일일 신규 확진자수(붉은 실선은 10일 평균선)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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