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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RE:TV] 이종혁, "'미우새' 분들 많이 부럽다" 유쾌한 입담 예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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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배우 이종혁이 '미우새'에 등장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이종혁이 스페셜 MC로 등장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서장훈은 이종혁에게 "드라마 '굿 캐스팅'에서 눈치 없는 팀장 역을 맡고 있는데 실제 모습이랑 비슷한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종혁은 "눈치 없는 것과 어리바리 한 게 비슷하다"라며 "국정원이라고 냉철하고 이성적이지 않다. 어차피 사람이니까. 나도 비슷하게 연기하고 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혁은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대학로에서 연극할 때 내가 인기가 좀 있었다"라며 "당시 팬클럽에서 눈에 밝히는 친구가 있어서 작업을 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종혁은 아내가 배우 소피아 로렌을 닮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말에 이종혁은 "평소라기보다는… 지금은 평소라고 하기는 좀 힘들고 예전에 그런 말을 했었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그러면서 "카메라가 계속 이상하게 와이프가 나를 쳐다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혁은 "29살에 결혼을 했다. 친구들 사이에서는 가장 늦게 결혼할 것 같은 사람이 가장 먼저 했다는 말을 듣는다"라며 "'미우새' 출연자들을 보면서 부러울 때가 가끔이라기 보다 좀 많이 있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종혁은 신혼 때 과격하게 부부 싸움을 했었다며 "이제는 싸우는 게 싫다. 피곤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미우새' 모친들은 "지는 게 이기는 거다"라며 그의 말에 동조했다.

MC 신동엽은 이종혁에게 "살림을 좀 하는 편이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종혁은 "일부러 하는 편은 아니다. 일단 명령을 좀 받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혁은 "보통 말투 때문에 싸우게 된다"라며 "아내가 '이것 좀 널어'라고 말하면 '널어? 널라고 부탁을 해달라고 말할까?' 싶다가도 그냥 '어디에다 널어야 돼!'라고 대답하고 시키는 대로 한다"라고 전해 폭소를 안겼다.

이종혁은 고2가 된 아들 탁수와 중1인 준수가 한창 사춘기를 겪을 시기가 아니냐는 서장훈의 질문에 "나도 사춘기를 심하게 겪은 사람이 아니라서 아들 역시 사춘기를 잘 모르고 넘기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항을 한다거나 어른한테 예의가 없으면 '너 사춘기냐? 왜 이래'라고 말한다. 그러면 아들이 '아니요'라고 답한다. 큰 애 같은 경우는 '말죽거리 잔혹사' '추노' 등 무서운 아빠를 봤던 친구라서"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아들만 2명인 이종혁은 딸에 대한 부러움도 드러냈다. 그는 "딸 너무 갖고 싶다. 딸 하나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종혁은 "탁수 키가 181~2정도 된다. 아내가 큰 아들과 팔짱 끼고 같이 다니는 걸 좋아한다"라며 "나도 딸 손잡고 다니고 싶지만 포기했다. 딸 같은 며느리를 얻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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