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60305116 1092020052560305116 01 0101001 6.1.11-RELEASE 109 KBS 56652691 true true true false 1590355079000 1590355928000 related

22일 만에 공개 활동 김정은…‘핵전쟁 억제력 강화’ 의미는?

글자크기

[앵커]

지난 1일 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모습이 공개된 이후 다시 잠행에 들어갔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2일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번엔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주재했는데 핵억제력강화라는 표현이 등장했습니다. 조빛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 고위간부들의 박수를 받으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들어섭니다.

안경도 쓰지 않았고 표정이나 혈색도 좋아보입니다.

김 위원장의 지시를 열심히 받아 적는 모습에서 군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는 자신감이 드러납니다.

김 위원장이 다섯 달만에 주재한 이번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선 '핵억제력 강화'라는 표현이 등장했습니다.

[조선중앙tv : "나라의 핵전쟁억제력을 더한층 강화하고 전략무력을 고도의 격동상태에서 운영하기 위한 새로운 방침들이 제시되였다."]

대선을 앞둔 미국을 향한 압박 메시지라는 분석입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대 교수 : "핵실험이나 ICBM같은 행동을 예고하는게 아니라 대북 적대시정책 폐기라는 대미 압박의 성격이 있다고 봅니다."]

군 내부 조직 정비와 기강 다잡기가 주요하게 논의된 점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홍민/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 "코로나국면과 제재 국면 때문에 군이 부정부패나 내부적 동요 등 여러가지가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치적으로 통제를 하겠다라는 목적이 강해보입니다."]

핵과 미사일 개발의 핵심 인물인 리병철 군수공업부장이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으로 중용됐고, 포병 출신 박정천 총참모장이 차수로 승진한 점도 눈에 띕니다

국제사회 제재 속에서도 ICBM, SLBM과 같은 전략무기 개발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와 함께 새로운 무기체계 실전화에 맞춘 조직 재편도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22일만에 공개된 일정이 군 관련 행보라는 점도 주목할만 합니다.

근거없는 건강이상설 등을 차단하고 통치력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조빛나 기자 (hymn@kbs.co.kr)

<저작권자ⓒ KBS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함께 볼만한 영상 - TV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