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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시민단체 어용질 장난 아냐…효자손 트로피라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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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총선을 말하다! 길 잃은 보수정치, 해법은 무엇인가' 포럼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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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5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 논란 등에 대해 시민사회단체의 여권 편들기가 아주 노골적이라며 '민주어용상'이라도 만들어 주는 것이 좋겠다고 비꼬았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요즘 어용단체, 어용매체들이 극성을 부린다"며 "언제부터인가 다들 이상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도 어느 정도 편파성은 있었지만 권력을 잡아 이권에 가까워져서 그런지 요즘은 단체든, 매체든 무슨 충성경쟁을 하듯이 아주 노골적으로 당파적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 기억엔 언론비평 시민단체가 제일 먼저 어용이 됐을 것"이라며 "가령 '민언련' 출신 최민희를 보라. 극악하기가 그들이 비판하던 조중동 저리 가라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여연대도 요즘 어용질이 장난이 아니더라. 특히 사법감시 어쩌구 하면서 같지도 않은 논리로 조국수호나 하더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최근 불거진 이용수 할머니와 윤미향 당선인 논란과 관련해 "여성단체도 마찬가지로 이런 문제 터지면 외려 여성단체에서 할머니 편에 서서 정의연을 향해 모든 것을 투명하게 해명할 것을 촉구하는 게 맞지 않나"면서 "그런데 34개 여성단체에서 진상도 파악하기 전에 일단 스크럼부터 짜고 집권여당의 당선자를 옹호했다"고 참 이상하다고 했다.

이런 점들을 나열한 진 전 교수는 "이들의 수고를 기리기 위해 '민주어용상'을 제정, 연말에 아카데미상 시상하듯이 후보들 추천받고 투표에 의해 수상자를 결정하자"라며 "트로피도 각하 가려운 데 긁어 드리라는 뜻으로 효자손 모양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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