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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김종인 비대위, 전국위 등 중요한 절차 아직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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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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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조경태 미래통합당 의원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전환에 대해 "아직 중요한 절차가 남아있다"며 전국위원회에서 결정이 뒤집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자강론'을 주장하며 외부인사가 당을 좌지우지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2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주호영 원내대표께서 그냥 너무 성급하게 당선자 (워크숍) 결과를 가지고 김종인 전 상임 선대위원장하고 의견이 나왔던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22일 양일 당선자 워크숍을 통해 '김종인 비대위'로의 전환을 의결하고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에게 비대위원장 직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아직 전국위원회, 전국상임위원회 절차도 거치지 않은 상황에서 비대위를 결정지은 것은 성급했다는 게 조 의원의 지적이다. 그는 "사실은 비대위원장 임기에 대한 연장 문제이기 때문에 상임전국위원회, 전국위원회 절차를 각각 밟아야 한다"며 "아직까지 절차를 밟지 않는 상태"라고 말했다.


통합당은 지난달에도 상임전국위를 열어 임기 연장을 시도했으나 정족수 미달로 무산된 바 있다. 이같은 일이 재연될 가능성에 대해 사회자가 묻자 조 의원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8월 전당대회를 하자'가 훨씬 더 많은 여론이 나왔다"며 "툭 하면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 무책임한 정당의 모습을 보이느냐는 지적이 많아 이번 전국위 역시도 다수 당원들 뜻이 담긴다면 쉽게 통과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당선자들이 워크숍을 열고 '김종인 비대위'를 통과시켰지만, 상임전국위나 전국위에서 당선자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기 때문에 전국위에서 비대위가 뒤집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조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경우에는 2008년도에 81석 정도를 얻었음에도 외부에다 자신들의 운영을 맡기지 않고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구성해서 지금의 수권정당으로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 당이 그런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답답하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종인 비대위'가 3040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데 대해서는 "우리 당은 너무 외부에 의존하는 외부 의존형으로 지금 20대 국회부터 지금까지 그것이 이어져오고 있다"며 "외부에서 오신 분들은 그분들 역시도 물론 노력을 많이 하시겠지만 결국 책임 부분은 상당히 미흡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에서도 "20대 국회서도 외부 비대위에 의존하고, 이번에도 외부에 의존하는 모습이 썩 좋은 모습은 아니"라며 "당 중진의원들이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하는 유약하고 비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자강론'을 주창하는 이유에 대해 "우리 당이 앞으로 조금 더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그런 모습을 보일 때 국민들이 우리 당에 대해서 조금 더 신뢰를 할 수 있다"며 "우리 스스로 해내려고 하는 노력, 우리 스스로 반성하는 그런 모습, 우리 스스로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모습을 가지고 책임 정치를 통해서 일어서려고 하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에 대해서는 "오래 끄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당헌·당규에 따라서 진행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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