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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야구 돋보이는’ KIA, 계산이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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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인천 이혜진 기자] “선발진,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다.”

KIA가 속도를 높이고 있다. 개막 첫 주만 하더라도 2승4패로 하위권에 맴돌았지만 둘째 주 3승3패로 5할 승률을 이룬 데 이어 셋째 주엔 23일 기준 5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무엇보다 ‘선발야구’가 된다. 19일 광주 롯데전에서부터 24일 인천 SK전까지 등판한 선발투수 5명(이민우 2번)이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작성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우리가 하려는 야구는 꾸준한 야구다. 최근엔 그런 모습이 잘 보인 듯하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새로 합류한 외인 원투펀치의 빠른 적응이 반갑다. 지난 시즌 KIA의 외인 투수 제이컵 터너와 조 윌랜드는 8승을 합작하는 데 그쳤다. 리그 외인 투수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였다. 아직은 시즌 초반이지만 올해는 희망을 갖기에 충분하다. 애런 브룩스의 경우 완성형 투수에 가깝다는 평가다. 실제로 4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 KBO리그에 연착륙하고 있다. 드류 가뇽 역시 서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리며 제 궤도를 찾아가는 중이다.

토종 투수진 역시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부동의 에이스 양현종은 올 시즌에도 굳건하다. 4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3.43을 마크했다. 첫 등판이었던 키움과의 개막전에선 3이닝 4실점(4자책)으로 다소 흔들렸으나, 이후 3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와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민우와 임기영도 순항 중이다. 이민우는 4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3.80을, 임기영은 3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3.38을 올리고 있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부분이 고무적이다.

선발 로테이션이 원활하게 돌아간다는 것은 계산이 서는 야구를 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경기 초반 쉽게 무너지지 않는 만큼 경기를 한층 안정적으로 풀어갈 수 있다. 수장의 미소가 환해지는 것은 물론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선발진 활약에 대해 “잘해주고 있다. 만족스럽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불펜진 운영에도 한결 여유가 생겼다. 윌리엄스 감독 역시 “선발투수들이 긴 이닝을 소화해준 덕분에 불펜진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흐뭇해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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