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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아빠본색' 측 "길과 아내, 힘든 시간 견디며 단단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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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모습 담을 것"

뉴스1

채널A '아빠본색'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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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리쌍 출신 가수 길이 아들 하음군, 아내 최보름씨와 함께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 출연했다. 길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3년 만에 본격적으로 방송에 복귀하는 데다가, 처음으로 가족을 공개하는 것이어서 더욱 많은 관심이 쏠렸다. '아빠본색' 측은 "부부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면서 단단해진 모습이었다"며 "앞으로 이 가족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길은 아들 하음군과 열 살 연하 아내 최보름씨와 함께 출연했다. 길은 "나와 닮아가는 아들을 보면 신기하고 꿈 같다"라며 "밖에 자주 나가지 않고 하음이와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길은 "아버지로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 3년의 시간이 제가 살아온 인생과는 정반대의 삶이었다. 당당한 아빠가 될 때까지 진짜 열심히 해봐야 한다"라고 다짐을 드러냈다.

길과 아내는 만난지 5년이 됐다. 혼인신고만 한 채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방송에 출연한 것은 아내 최보름씨의 설득이 컸다고. 길은 "아내가 한달 정도 설득했다"며 "나가서 우리 가족을 얘기하고 하음이도 보여주고 싶고 그랬으면 한다고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최보름씨는 "친구들은 제가 결혼을 한지도 모르고 임신을 한지도 모르니깐 정말 사람들을 피하기만 했다"라고 과거의 생활에 대해 얘기했다. 이어 "만삭 때 (길과 함께) 순댓국집을 갔는데 옆에 사람들이 수군수군 대더라"라며 "그때 너무 서러웠고 감정이 북받쳐서 순댓국집 앞에서 울었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VCR을 보던 길은 "똑같은 말 뿐이라 죄송하지만 열심히 해야 하고 최선을 다해야한다"라며 "어머니의 말씀 중에 인생의 반은 내 마음 대로 살았으니깐 인생의 반은 봉사의 마음으로 살아라는 마음이 가장 마음에 와닿는다"라고 다짐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였다.

'아빠본색' 제작진은 25일 뉴스1과 전화 인터뷰에서 "어제 방송 전까지 길씨와 연락은 주고 받았는데, 방송을 어떻게 봤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이야기를 나누지못 했다"며 "이번 결혼생활이 공개되면서 주변으로부터 연락을 많이 받고 있을 것 같아서 먼저 연락을 하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길씨가 가족, 특히 아내와 아들의 얼굴이 공개되는 것에 대해 고민이나 부담도 많았을 텐데 담담한 모습으로 임하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길의 복귀 방송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길이 과거와 관련해 비판의 시선과 가족과 열심히 살아보려는 가장의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는 반응 등 여러 의견이 존재한다.

제작진은 "길씨에 대한 여러 반응이 있지 않나, 응원하는 분들도 있지만 섣부르다는 비판의 의견도 있다"라며 "본인이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방송에 나온 길의 아내는 길보다 열 살 연하이지만 그의 복귀를 설득할 정도로 적극적이고 담대한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나이는 어려도 포근한 성격에 (남편을) 감싸는 모습도 보이더라"라며 "두 분이 사는 모습이 예뻤고, 힘든 시간을 함께 견디면서 단단해진 것 같더라"고 말했다.

앞으로 길은 '아빠본색'을 통해 매주 방송에 나온다. 제작진은 "길씨가 방송에서 잘못한 것에 대해 반성하고 있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며 "한 여자의 남편이자 아이의 아빠가 됐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가지고 살려는 마음이더라"고 했다. 이어 "여러가지로 깨달은 것이 많은 것 같았다"라며 "그런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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