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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밥먹다' 진성 "림프종 혈액암+심장판막증 진단, 사형선고 같았다" [TV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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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진성 / 사진=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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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밥먹다' 진성이 암 선고 당시의 심경을 털어놓는다.

25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이하 '밥먹다')에 출연한다.

가수 진성은 '안동역에서'가 뒤늦게 인기를 얻으며 트로트 대세로 떠올랐다. 최근 TV조선 '미스터트롯'의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진성은 '안동역에서'로 최정상의 인기를 달리던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된 과거를 떠올렸다. 바로 40여 년간의 무명을 청산하고 인기를 얻은 지 2년 만에 림프종 혈액암을 선고받은 것.

당시를 떠올리던 진성은 "이제 막 빛을 보기 시작했는데 '나한테 왜'라며 절망했다. 심지어 심장판막증이라는 병이 동시에 찾아와 사형선고를 받은 기분이었다. 잠들면 일어나지 못할까 봐 밤잠을 설쳤다"고 말한다.

투병 당시 아내 덕에 힘을 낼 수 있었다는 진성은 "'내가 왜 아파서 사람들에게 고통을 줄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아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큰 병을 겪고 난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유순해졌다. 마음이 편하고 사람들을 괜히 이해하고 싶어졌다"며 이전과 달리 여유로워진 자신의 모습을 고백했다. 병을 극복하고 트로트 대세로 떠오른 가수 진성의 파란만장 이야기는 이날 밤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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