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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아파트 중위가격 올해 첫 하락…강북은 ‘9억 이하’ 앞세워 오름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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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KB리브온 월간 주택가격동향

강남 11개구 아파트 중위매매가격 11억5866만원, 올 들어 첫 하락

헤럴드경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 밀집지역의 모습. [헤럴드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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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정부 규제 영향으로 주택시장 위축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고가주택이 몰려있는 서울 강남권의 월별 아파트 중위매매가격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강북권 일대 9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 단지의 경우 1년 가까이 상승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25일 KB국민은행 리브온이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5월 기준 서울아파트의 중위매매가격은 9억2013만원으로 사상 첫 9억2000만원대를 돌파했다. 9·13 대책 여파에서 벗어난 지난해 5월 이후 꾸준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위매매가격은 주택 매매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있는 가격을 뜻한다. 전체 주택을 줄 세워 정중앙 가격만 따지기 때문에, 평균가격과 비교해 시세 흐름을 판단하는데 더 유용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역별로 보면 한강 이남의 11개구 아파트의 중위값은 이번 달 11억5866만원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11억5919만원) 소폭 하락했다. 지난해 5월 9억8224만원을 기록한 이후 매월 오름세가 이어지다가 1년여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발표된 12·16 부동산 대책에서 9억원 초과 고가 아파트에 대한 대출 규제와 올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시가격 급등 여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중저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강북 14개구의 경우 이번달 중위값은 6억5036만원까지 치솟았다. 작년 6월 6억363만원을 기록한 이후 11개월 연속 상승세다.

공인중개업계 관계자는 “고가주택일수록 정부 정책과 시장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다보니 일종에 갭(차익) 메우기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덜 올랐던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전세시장의 경우 서울 지역의 상승세가 좀처럼 식지 않는 모습이다. 이달 기준 서울 아파트 중위전세가격은 4억5447만원을 기록하며 지난달(4억5270만원)에 이어 사상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같은 기간 강남권(5억3409만원)과 강북권(3억6388만원) 모두 오름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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