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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미우새’ 이태성 “사채? 카드론으로 돌려막기…가장의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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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정은희 온라인 뉴스 기자] 배우 이태성이 과거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회상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태성, 이한승 부자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태성은 친구와 저녁 식사를 하다 함께 육아 고민을 털어놨다. 한승이와 외출했다가 지나가던 아이들이 이혼을 언급하는 것을 듣게 됐다는 이태성. 그는 “나는 상관없고 괜찮은데 한승이는 괜찮을까 싶더라. 이제는 편부 편모 가정이 많긴 하지만 한승이가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된다. 사춘기도 올 텐데 힘들어하면 어떻게 하나 싶다”고 털어놨다.

또한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기도 했다. 한승이가 태어난 후 얼마 되지 않아 군대에 입대한 이태성. 그는 당시 군 복무로 인해 경제 활동을 할 수 없어서 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출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결국 제2금융권에서 넘어가 사채까지 썼다고. 이태성은 “카드론을 엄청 많이 받았다. 일종의 돌려막기였다. 이자가 비싸니까 행사할 때까지 기다려서 싼 이자로 갚고 그랬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한승이를 위한 지출은 문제없이 지켰다며 “무슨 일이 있어도 그건 내가 책임을 져야 하니까. 그게 가장의 책임 아니냐”고 털어놨다.

이에 이태성의 어머니는 “저렇게까지 힘든 줄 몰랐다. 물어보면 누구한테 빌렸다고 했지 저런 일이 있었는지는 몰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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