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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화학상 수상자 "코로나 봉쇄, 생명 구하기보다 희생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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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마이클 레빗 스탠퍼드대 교수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령이 "생명을 구하지 못하고 오히려 희생시켰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레빗 교수는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영국 정부에 코로나19 대응방안을 조언한 임페리얼칼리지의 닐 퍼거슨 교수의 잠재 사망자 추정치가 "10~12배 과대하게 추산됐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중국에서 코로나19가 기하급수적으로 확산한 적은 없다는 점을 감안했어야 한다"면서 "사실 기하급수적 확산세는 매우 급격히 둔화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래빗 교수는 "감염병 학자들의 문제는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나 봉쇄를 수용하도록 겁을 주는 게 자기 일이라고 여긴다는 점"이라며 "그래서 '수백만 명이 죽을 예정인데 아직 2만5천 명만 죽었으니 내 조언을 듣는 것이 좋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레빗 교수는 "봉쇄가 교통사고로 사망할 뻔한 소수의 사람을 살렸을지 모르나 가정폭력이나 이혼, 알코올중독 등 다른 '사회적 손실'을 증폭시켰다"며 정부가 봉쇄보다는 국민에게 마스크를 쓰라고 권장하고 다른 사회적 거리 두기 방안을 도입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봉쇄가 전염병 확산을 멈출 수 있다는 점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면서 "그러나 봉쇄는 매우 무디고 원시적인 무기로 다른 합리적인 방법으로도 효과적으로 전염병 확산을 멈출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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