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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부천 ‘돌잔치’ 뷔페식당 직원 1명 ‘코로나19’ 추가 확진…“돌잔치만 1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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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부천시청 전경.|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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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 ‘돌잔치’ 뷔페식당에서 근무하는 50대 직원이 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계양구에 사는 ㄱ씨(51·여)가 25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ㄱ씨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 발생한 부천 송내역 인근‘라온파티하우스’ 뷔페식당에서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ㄱ씨는 지난 16일부터 가래와 근육통, 미각상실 등 증상이 나타나 24일 계양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인천시는 ㄱ씨를 인천의료원에 긴급 이송하고, ㄱ씨의 남편과 자녀 1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ㄱ씨의 자녀 1명은 군인으로 군부대에 통보했다.

돌잔치가 열린 뷔페식당에서는 지난 24일에도 인천 서구에 사는 직원 ㄴ씨(52·여)가 확진 판정을 받은 등 이날까지 모두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천 돌잔치 뷔페식당은 지난 19일 인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개인택시 기사이면서 프리랜서 사진작가(49)가 돌사진을 찍어준 곳이다.

이 사진작가는 지난 2일과 3일 이태원 클럽과 술집을 다녀온 뒤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학원강사(25)에게 수업을 받은 고3 학생이 처음 방문했던 미추홀구 탑 코인노래방을 아들(17)과 함께 이용했다. 이 사진작가의 아들과 학습지 교사인 아내(46)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사진작자는 부천뿐 아니라 경기 고양의 한 뷔페에서도 사진을 찍어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인천 학원강사에 의한 확진자는 52명으로 늘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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