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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중부발전, '새만금 육상태양광' 우선협상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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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현대건설 등과 컨소시엄 구성

뉴시스

[서울=뉴시스]새만금세빛발전소 조감도. (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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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한국중부발전은 새만금세빛발전소 컨소시엄이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새만금세빛발전소 컨소시엄은 중부발전을 비롯해 호반건설, 현대건설, 전북 지역 4개 기업, 국민은행, KB증권,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삼일회계법인, 드림엔지니어링 등으로 구성된다.

이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의 3가지 대원칙으로 이익 공유, 지역경제 활성화, 국내 신재생산업 육성을 꼽았다.

사업을 통해 적립된 기금은 공익재단을 설립에 쓰일 예정이다. 해당 자금은 기초생활수급자 생계 지원과 장학 사업 등에 사용된다. 또한 지역주민과 기업이 주주로 사업에 참여해 사업 수익도 공유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기업이 시공에 40% 이상 참여하고 지역 기자재도 50% 이상 사용하기로 했다. 모듈, 인버터, 구조물 등 태양광 관련 기자재도 100% 국산 제품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컨소시엄은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전기사업법 개정에 대응해 태양광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질적인 성장을 위해 이번 사업이 국내 대규모 태양광사업의 모범이 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앞으로 컨소시엄은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하게 된다. 오는 6월 인허가에 착수해 내년 12월까지 준공을 완료하고 2041년 12월까지 20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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