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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팝업★]'가보가' 안소미, 부모 이혼 상처 눈물의 고백→소감 "응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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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안소미 인스타그램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안소미가 '가장 보통의 가족' 출연 후 이어진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가장 보통의 가족'(이하 '가보가')에는 개그우먼 안소미-김우혁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소미는 "분리 불안이 심해서 아이를 데리고 출근하기도 했다. 너무 힘들고, 불편하고 아이에게 상처, 트라우마를 주는 것 같아서 일을 하지 말까 생각도 해봤다"고 워킹맘으로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매일 매일 붙어 있는 거 해주고 싶다. 어딜 가든, 내가 스케줄을 하든 맨날 내 옆에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안소미는 부모의 이혼 사실을 알리며 눈물을 쏟았다. 안소미는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다른 친구들은 다 엄마가 있더라. 아이들이 놀리는 걸 듣고 '아 내가 지금 엄마가 없구나' 그때 알았다. 사진조차 본 적이 없다. 할머니랑 불꽃놀이 폭죽을 팔았었다. 봉고차에 살다가 컨테이너 살면서 점점 키워나갔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내가 사랑받고 자란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서툰 엄마인 것 같다. 로아에게는 최고의 엄마가 되고 싶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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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안소미는 "현실에서 도망가고 싶었다. 너무 원망이 된다. 어쨌든 아버지가,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도 아니지 않나. 결혼식도 다른 사람들에게 '나는 부모님이 있어' 느낌으로 알바를 써서 결혼식을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목소리 듣고 싶지도 않고, 아예 얼굴 보고 싶지도 않고, 그 사람들이랑 빨리 끊어버리고 싶다. 그런데 그런 마음들이 나도 모르게 로아 아빠랑 로아에게 가는 것 같다. (제대로 된 가족은 처음이라) 엄청 소중하다"고 가족을 향한 애정을 뽐냈다.

이후 안소미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으 녹화를 할지 말지 엄청 고민했었는데 막상 방송이 나가고나니..또 막 이상하네유. 그래도 방송만 보시구 '안소미는 저렇구나..'라고 생각하시면 안돼요 안돼요!!"라며 "응원주신 댓글 하나하나 고맙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달려야지"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안소미의 '가보가'를 통한 속내 고백에 시청자들은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따뜻한 격려를 건넸고, 이에 안소미는 고마운 마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보가'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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