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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진중권 "여성단체들, 이용수 할머니 편에 서는 게 맞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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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전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여성 단체의 태도를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2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런 문제 터지면 오히려 여성 단체에서 할머니 편에 서서 정의연을 향해 모든 것을 투명하게 해명할 것을 촉구하는 게 맞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성 단체들이 진상도 파악하기 전에 일단 집권 여당 당선자를 옹호한다"라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과거에도 어느 정도 편파성은 있었지만 권력을 잡고 이권에 가까워져서 그런지 단체든, 매체든 충성 경쟁을 하듯 아주 노골적으로 당파적"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4일 한국여성단체연합은 330여 회원 단체를 대표해 "정의연은 피해 당사자들과 함께 일본군 성노예 문제의 진실과 정의를 위해 활동해온 대표적인 시민단체"라며 "의혹과 논란 상당 부분이 사실과 다르거나 크게 왜곡됐다"라는 입장을 냈다.

그러면서 "피해 당사자들과 굳건히 연대해 정의연을 악의적인 공격으로부터 지켜내고,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들의 의지를 대변할 성숙한 동반자로 바로 세우자"라고 주장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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