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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2019년 열풍’ 아기상어, WSH 우승반지에도 새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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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워싱턴 내셔널스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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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2019년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아기상어가 워싱턴 내셔널스 우승반지에 새겨진다.

워싱턴은 25일(이하 한국시간) 가상으로 진행된 월드시리즈 우승 세레모니에서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우승 반지 안쪽에 아기상어를 의미하는 상어 캐릭터가 새겨져 있었다.

지난 시즌 워싱턴은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1969년에 몬트리올 엑스포스라는 이름으로 창단한지 50년 만에 이룬 쾌거다.

워싱턴의 2019시즌을 상징하는 음악은 시즌 중반 팀에 합류한 헤라르도 파라의 등장곡 아기상어다. 파라는 자신의 어린 딸을 위해 아기상어를 등장곡으로 선택했다. 그런데 파라의 합류 이후 워싱턴은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이 때문에 아기상어는 워싱턴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았고 파라가 타석에 나설 때마다 율동에 맞춰 아기상어를 부르며 열광적인 응원을 보냈다. 월드시리즈 우승 뒤 퍼레이드에서도 어김없이 아기상어를 불렀다.

워싱턴의 우승반지에는 상어캐릭터와 함께 수 많은 의미를 담은 보석들이 박혀있다. 다이아몬드 170개와 루비 55개로 장식된 반지는 2019년 워싱턴의 우승을 함께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주어질 예정이다.

당초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는 4월 3일 홈 개막전에서 우승 세레모니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시즌이 개막하지 못하면서 연기됐다. 워싱턴은 결국 홈구장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포기하고 가상으로 우승 세레모니를 진행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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