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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계속되는 부정선거 의혹에…선관위 "28일 개표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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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사전투표·개표 시연 통해 의혹 해소할 것"

야권 일각에서 지난 4·15 총선에 대한 ‘부정 선거’ 주장을 계속 제기하는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투표와 개표 과정 시연을 통해 의혹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조선일보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구 SETEC에 마련된 강남구선거관리위원회 개표소에서 4·15 총선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 /오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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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는 오는 28일 경기 과천의 선관위 청사에서 언론을 상대로 사전투표 및 개표 과정을 시연한다고 25일 밝혔다. 선관위는 “부정 선거 주장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고, 투·개표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라고 했다.

선관위는 투·개표 과정, 선관위 통신망의 보안 체계, 통합선거인명부시스템 등에 대해 설명하고, 사전투표 장비, 투표지 분류기, 심사계수기 등 투·개표에 쓰이는 장비들의 제원과 구성, 작동 원리 등에 대해서도 설명한 뒤 이를 시연해 보인다는 계획이다.

사전투표 시연은 지역구 후보로 4명이 출마했고, 35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 명부를 냈으며, 선거인수는 4000명, 투표수는 1000명인 상황을 가정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질의응답을 진행하면서 투·개표 관련 장비의 내부 구조까지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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