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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공유주방 키친42, “공유경제로 일자리 1만 개 창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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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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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주방 브랜드 키친42가 공유경제를 활용하여 식품ㆍ외식분야 일자리 1만 개를 창출할 계획을 밝혔다.

키친42는 2023년까지 전국에 공유주방 300개 지점을 개설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공유주방은 F&B 분야 창업자를 대상으로 주방 공간을 대여하고 각종 사업지원 서비스를 연결하는 공유경제 기반의 신개념 사업이다.

공유주방 한 개 지점에는 평균 15개 내외의 사업자가 창업하여 주방과 시스템을 공유하며, 한 개 사업자당 평균 2.2명의 고용이 일어난다. 이에 따라 키친42가 공유주방 300개 지점을 가동할 경우 약 1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유주방은 식품ㆍ외식 창업에 소요되는 초기투자 비용(약 1억 원 수준)을 십 분의 일 수준으로 크게 낮췄다. 창업의 허들을 낮추고 폐업으로 인한 매몰 비용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더불어 공유주방은 단순히 시설을 공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동구매, 공동 마케팅 등의 공유경제 기반 시스템을 통해 운영비용 절감을 돕는다.

키친42 박현명 대표는 “공유주방은 배달과 온라인을 통한 식품 판매에 최적화되어 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산업 모델”이라며 “공유경제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는 일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주방 공유영업 실증 특례가 포함된 ‘공유경제를 활용한 영세ㆍ중소기업 부담 경감방안’을 논의 및 확정하였다.

최종범 기자 jongbe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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