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전시재정을 편성한다는 각오로 정부의 재정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2020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 "불을 끌 때도 조기에, 초기에 충분한 물을 부어야 빠른 진화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5.25. dahora83@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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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문 대통령은 "IMF(국제통화기금)가 지금 과감한 재정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가까운 미래에 오히려 더 큰 비용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라며 "재정당국이 그동안 건전성에 중점을 두며 확장재정의 여력을 비축해 온 것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벌써 전 세계가 너나할 것 없이 재정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이미 발표된 총재정지원 규모가 세계 GDP의 10%에 해당하는 9조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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