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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모바일이 달라졌어요…카트 앞세워 신바람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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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러쉬플러스’ 10일 연속 매출 1위

앱스토어 매출 10위권에 4개 게임 진입

‘피파’·‘던파’ 등 모바일 기대작 줄이어

이데일리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넥슨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게임업계 매출 1위 기업이라는 명성과 달리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던 넥슨이 달라졌다. 신작 레이싱 모바일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매서운 질주를 앞세워 모바일게임 순위표를 넥슨 이름으로 도배했다. 카트라이더는 지난 2004년 PC온라인게임으로 출시돼 국민게임으로 불렸었다. 흥행이 검증된 IP(지식재산권)를 모바일 디바이스에 맞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로 재탄생시켜 다시 ‘장수게임 제2막’을 연 것이다.

25일 모바일 앱 마켓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이하 카트 러쉬플러스)는 총합 1만4951점으로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3대 마켓 성적 종합 1위를 기록 중이다. 마켓별로 구글플레이에서 인기 1위와 매출 5위를, 앱스토어에서는 인기와 매출 모두 1위에 올라 있다. 앱스토어에서는 지난 16일 모바일게임 시장의 절대강자인 엔씨소프트(036570) ‘리니지2M’과 ‘리니지M’을 제치고 매출 1위에 처음 오른 이후 10일 연속 1위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매출 순위만 높은 여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들과 달리 폭넓은 이용자층까지 확보했다는 점에서 카트 러쉬플러스의 이 같은 성적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카트 러쉬플러스는 출시 전 사전예약에만 500만명 이상이 몰리며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실제로 출시 이후 일간 최대 이용자수는 300만명 이상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4년 PC온라인게임으로 출시된 ‘카트라이더’는 2000년대 ‘국민게임’으로 불렸던 만큼 흥행이 검증된 IP(지식재산권)이다. 인기 IP를 모바일 디바이스에 맞춰 재탄생한 카트 러쉬플러스는 역동적인 드리프트를 터치 조작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적응하기 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과금만으로는 승리할 수 없다는 점도 인기 배경으로 꼽힌다. 여기에 특별회원권과 시즌패스 등 게임 결과를 좌우하지 않는 BM(비즈니스 모델)으로 이용자 편의와 회사 수익성도 함께 챙기고 있다.

카트 러쉬플러스와 함께 다른 넥슨 모바일게임들도 최근 성적 지표가 꾸준히 상승 중이다. 카트 러쉬플러스를 포함해 ‘V4’와 ‘피파온라인4M’, ‘메이플스토리M’까지 넥슨의 모바일게임 4종이 앱스토어 매출 1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효과로 넥슨은 지난 1분기 국내에 국한해서는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로 17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의 모바일 버전인 메이플스토리 M은 신규 캐릭터 출시를 통해 전년 동기대비 184%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고, 넥슨의 신규 IP인 V4는 출시 후 모바일게임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2분기 연속 모바일게임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그 결과 넥슨의 1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했고, 매출 비중 역시 전분기 17%에서 1분기 21%로 끌어올렸다.

넥슨의 모바일게임 매출 비중은 앞으로도 더 확대될 전망이다. 연내 출시를 계획 중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바람의나라: 연’, 내달 10일 출시를 앞둔 ‘피파 모바일’ 등 인기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넥슨 관계자는 “피파온라인4M, 메이플스토리M 등 스테디셀러 기반 모바일 버전의 약진과 신규 IP인 V4가 꾸준히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장기흥행 체제에 돌입했다”며 “이러한 상승가도를 올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부터 피파 모바일, 바람의나라 연 등 넥슨 오리지널 IP 기반 신규 게임들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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