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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바이오니아,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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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다음달 동물실험·연내 임상시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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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는 신약개발전문 자회사 써나젠테라퓨틱스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후보물질의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지난 3월 960종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의 약효탐색을 시작했다. 이후 이달 초까지 인간 유래 세포주를 이용해 바이러스 증식 억제에 효과가 있는 치료제 후보물질들을 찾아냈다.

이번 특허출원에 따라 바이오니아는 후보물질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비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다음 달 초 족제비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시작한 뒤 연내 임상시험에 돌입하는 것이 목표다.

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들에 자체 기술인 'SAMiRNA'를 적용했다. SAMiRNA는 질병의 원인인 특정 단백질에 선택적으로 도달해 타겟 세포 내에서 질병 관련 리보핵산(RNA)을 분해하는 전달 물질이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바이오니아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는 SAMiRNA 기술이 적용된 만큼 바이러스 유전자의 다양한 부위를 공략한다"며 "돌연변이에 대해서도 약효가 유지되고, 사이토카인 폭풍 같은 부작용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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