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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美·유럽 연휴와 더위 속 사라진 ‘사회적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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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모리얼 데이(현충일) 연휴를 맞은 24일 캘리포니아주 란초코르도바 부근 선라이즈 휴양지를 방문한 시민들이 아메리칸강에서 튜브를 타며 즐거워하고 있다. 해변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은 거의 없었으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도 없었다. 란초코르도바=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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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모리얼데이(현충일) 연휴를 맞은 24일 캘리포니아주 뉴포트 비치에서 휴일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뉴포트 비치=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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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은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돌로레스 공원에서 한 샌프란시스코 경찰간부후보생이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다. 샌프란시스코=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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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방지를 위해 내려졌던 봉쇄령이 속속 완화됨과 동시에 무더위와 연휴를 맞아 재개장한 해변과 공원 등은 나들이 인파로 붐볐다.

미국 50개 주 정부가 모두 부분적이거나 전면적인 경제활동 재가동에 들어가면서 맞이한 첫 연휴인 메모리얼 데이(현충일, 5월 넷째 주말)를 맞아 해변과 공원을 비롯해 유명 관광지는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지만 대다수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지 않는 모습이다.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무너지는 사례가 곳곳에서 발생하자, 미 연방기구 식품의약국(FDA) 수장을 비롯해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조정관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를 위한 행동 지침 준수를 촉구하며 경고했다.

이탈리아에서도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된 첫 번째 주를 맞아 시민들이 거리로, 광장으로 쏟아져 나왔으나 방역 지침을 무시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북부 브레시아에서 야간 통행 금지령을 내리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전면 중단됐던 관광산업을 재개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유럽 국가들은 여름 관광 성수기에 외국 여행객들을 안전하게 입국시킬 방법과 시기에 고심하고 있으나 재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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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연휴를 맞은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포트 비치에서 많은 시민들이 휴일을 즐기고 있다. 뉴포트비치=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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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라노의 나빌리오 운하에서 24일 야외로 나온 시민들이 산책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은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된 첫 주말을 맞아 야외로 나온 나들이 인파로 붐볐고 유럽 각국들은 여름 관광 성수기에 외국 여행객들을 안전하게 입국시키기 위한 방법과 시기를 고심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관광을 활성화 할 계획인 이탈리아는 다음달 3일 국경을 개방할 예정이다. 밀라노=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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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나라 중 하나인 이탈리아는 해변과 공원은 물론 술집과 식당 등가지 문을 여는 등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된 첫 주를 맞은 24일 로마의 나보나광장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로마=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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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 라 그랑드 모트에서 24일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도록 끈과 나무막대를 이용해 나뉘어진 자리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라 그랑드 모트=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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