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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단독] '비프리 폭행 피해' 킹치메인 "반드시 처벌받게 할 것"(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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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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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래퍼 킹치메인(본명 정진채)이 비프리에게 폭행 당한 사실을 직접 밝힌 가운데 "피해자는 침묵할 필요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킹치메인은 지난 24일 비프리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상처가 난 자신의 얼굴 등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금일 인스타그램에 대한 일로 비프리와 연락을 주고받다 보니 주소를 부르라고 요구했다. 나는 충분히 대면하여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오후 10:20경 내 집 앞에서 갑작스러운 폭력을 행사했다. 경찰이 현장에서 체포했다. 존경하던 아티스트였고 이제는 아니다. 사람 패는 것 좋아한다고 했으니 정당한 대가 치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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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비프리는 킹치메인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분 나쁜 댓글을 달았다는 이유로 그의 집을 찾아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비프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현재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비프리는 "싸움 못하면 남을 협박하면 안 된다. 단체 폭행할 거라며"라며 "너가 실패하고 맞은 거잖아. 왜 그렇게 불쌍한 척 해?"라는 글과 함께 킹치메인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킹치메인은 상기된 얼굴로 "다시는 인터넷 댓글로 협박하지 않겠다"는 말을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킹치메인에게 폭행을 행한 비프리를 비난하며 비판을 쏟아냈다. 두 사람 사이 어떤 일이 일어났든 폭행하는 일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비프리는 누리꾼들의 지적에 욕설로 대응하거나 자신이 억울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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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킹치메인과의 일문일답.

Q. 폭행으로 생긴 상처는 어떠신가요.

"현재 치료 중에 있습니다."

Q.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폭행 당한 사실을 공개하고 상처 사진 등을 게시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저와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더불어 많은 사람들에게 폭력의 심각성을 알려드리려고 공론화를 결심했습니다."

Q. 폭행 사건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 계획이신가요.

"변호사를 선임 후 법적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Q. 비프리로부터 사과를 받거나 다른 연락을 받은 적 있으신가요.

"보시는 그대로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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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새 믹스테잎 발표 소식을 전하셨어요. 해당 게시글에서 '침묵할 이유가 없다'는 워딩은 무슨 의미인가요.

"저 또한 과거 옳지 못한 행동으로 같은 학교 같은 과 여학우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적이 있습니다. 제 잘못이기에 평생 반성하며 자책하면서 살아야겠죠. 피해자는 침묵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가해자가 자신의 죄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불안에 떨고 힘들어해야하는 것이 정의로운 세상입니다. 따라서 저도 이 일의 피해자이기에 침묵하는 모습을 보이기 싫었습니다. 원래 예정돼 있던 날짜에 될 제 음악을 미루거나 덮고 싶지 않았습니다."

Q. 이번 사건을 지켜보시는 팬분들과 대중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신가요.

"제가 죽는 날까지 저의 잘못을 반성하며 살아가겠습니다. 부끄러운 일로 다시금 대중 여러분 앞에 서게 돼 죄송합니다. 하지만 법정의가 실현돼 피의자가 반드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격려와 걱정에 감사드립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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