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부천의 대형 물류센터 직원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확진자들의 동선을 종합하면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감염된 인천 학원 강사로부터 5차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당 물류 센터는 일단 운영을 중단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는 부천의 한 대형 물류센터에 근무하는 3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부천에 살고있는 이 남성은 지난 22일 기침과 콧물 증상을 겪었고, 다음날인 23일까지 물류센터에서 일했습니다.
아르바이트 근무자를 포함해 1300명이 일하는 이곳에서는 현재까지 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지인 가족의 돌잔치가 열린 부천의 한 뷔페식당을 방문했다가, 프리랜서 사진가 겸 택시기사로 일하던 확진자를 만났습니다.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인천 학원강사로부터 3차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입니다.
학원강사에서 수강생으로, 수강생에서 택시기사로, 택시기사에서 물류센터 직원으로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최대 5차 감염이 진행됐을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물류센터 안에서 확진자를 접촉한 사람은 200명 정도이지만,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물류센터 측은 운영을 중단하고 전 직원에 대해 코로나 검사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홍지용 기자 , 오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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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부천의 대형 물류센터 직원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확진자들의 동선을 종합하면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감염된 인천 학원 강사로부터 5차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당 물류 센터는 일단 운영을 중단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는 부천의 한 대형 물류센터에 근무하는 3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