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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박인비-유소연, 스크린골프 대결에서 리디아 고-린드베리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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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인비(왼쪽)과 유소연이 25일 스크린골프 대결로 펼쳐진 ‘골프존 LPGA 매치플레이 챌린지’에서 리디아 고-페르닐라 린드베리와 무승부를 기록한 뒤 상금으로 받은 5000달러를 코로나19 극복 성금으로 내놨다. (사진=골프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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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박인비(32)와 유소연(30),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이 펼친 스크린골프 대결이 무승부로 끝났다.

박인비-유소연은 25일(한국시간) 한국과 미국을 동시에 연결해 진행된 ‘골프존 LPGA 매치플레이 챌린지’에서 리디아 고-페르닐라 린드베리와 대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번 대결은 한국시간 밤 8시,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전 7시에 4명의 선수가 2인 1조로 팀을 나눠 동시에 진행됐다. 박인비와 유소연은 대전에 있는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리디아 고와 린드베리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마련된 골프존 스크린골프에서 경기했다.

포섬(두 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공 한 개로 경기하는 방식) 방식으로 열린 1라운드 경기에선 리디아 고와 린드베리가 이겼다. 16번홀까지 올스퀘어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오다 17번홀에서 리디아 고가 버디에 성공, 승부를 갈랐다.

이어 포볼(두 명의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좋은 성적을 반영하는 방식) 경기로 진행된 2라운드에선 박인비-유소연 조가 4개 홀을 남기고 5홀 차 완승을 거둬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1승 1패를 기록한 두 팀은 나란히 상금 5000달러(약 620만원)씩을 받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에 보탰다.

경기 뒤 박인비는 “첫 라운드에서는 재미있게만 하려다 보니 점수가 좋지 못했다”며 “이렇게 쳐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해서 2라운드에는 샷 감이 조금 나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유소연은 “요즘 코로나19로 어려운 때에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고 있는데 이 기세를 몰아 모두 힘을 합쳐 이 위기를 빨리 극복하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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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왼쪽)가 스윙하는 유소연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골프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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