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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1300명 일하는 쿠팡 물류센터, 이틀새 확진자 3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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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여 명이 근무하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이틀 동안 3명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센터는 전날 오후 6시쯤까지 업무를 진행했으나 쿠팡 측은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이후 센터를 잠정 폐쇄했다.

조선비즈


부천시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지난 24일 첫 코로나19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두 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천시는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던 직원 200여명을 자가격리시킨 상태다.

폐쇄된 물류센터는 수도권 서부지역으로 배송되는 신선식품을 담당한다. 확진 판정을 받은 쿠팡 부천물류센터 직원들 중 2명은 상품 출고 파트에서 포장관련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회사는 1차 포장이 된 상태로 입고된 상품을 고객이 받을 수 있게 박스에 넣는 2차 포장을 맡고 마스크와 장갑을 필수로 착용하기 때문에 상품을 통해 고객으로의 전염은 없다고 밝혔다.

쿠팡 관계자는 "부천 물류센터는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전날 오후부터 해당 물류센터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며 "인근 다른 물류센터에서 주문을 맡아 배송이 진행되고 있어 배송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민서연 기자(mins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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