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아이디가 접속자 위치 정보를 지도위에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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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스위트 솔루션 기업 넷킬러(대표 정성욱)는 지스위트 통합 로그인 솔루션 '킬러아이디(KillerID)'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 기업이 늘며 부정접속 차단 등 기업 클라우드 시스템에 대한 보안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전 세계 피싱 사이트 상당수가 구글 로그인 페이지를 모방하고 있어 기업 ID와 패스워드를 해킹해 재택근무 시스템에 부정 접속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넷킬러는 지스위트를 재택근무 기본 시스템으로 채택한 기업을 위해 킬러아이디를 공급할 계획이다.

킬러아이디를 도입하면 지스위트 로그인 시 자체 로그인 주소와 IP 기반 접근을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원격 근무자의 경우 가상사설망(VPN)을 통한 접속이 안전해 지스위트 로그인 시 VPN 사용을 의무화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지스위트는 로그인 이력을 최장 6개월까지 저장하는 반면에 킬러아이디는 계약기간 동안 무제한 로그인 기록 보관이 가능하다. 국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요건 상 로그인 기록 2년을 충족하고 접속 이력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해 회사만의 고유 로그인 패턴을 학습시킬 수 있다.

재택근무 시 회사 조직도와 임직원 연락처가 구글 지스위트 지메일 애드온에 나타나고 사내 인터넷 전화 시스템과도 연동할 수 있다. 회사 인사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자동으로 구글 지스위트 계정 발급·중단이 가능하다. 특히 재택근무 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사용자 이메일 고급설정에 대한 감사 기능을 추가 제공한다.

회사 내부 사용자 로그인 시스템과 지스위트 로그인 시스템을 통합할 수 있어 지스위트 라이선스가 없는 사용자까지 로그인 관리와 사내 임직원 연락처 정보를 확대할 수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휠라, 한미약품,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이 있다.

킬러아이디가 구글 지메일에서 발신자에 대한 사내 인사정보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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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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