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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쿠팡 부천 물류센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200명 자가격리→폐쇄 후 전직원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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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연합뉴스


쿠팡 물류센터 중 한 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쿠팡 측이 대처에 나섰다.

지난 25일 부천시는 “부천의 대형 물류센터에 근무하는 직원(부천 87번)이 5월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분류된 접촉자는 200여 명”이라며 “쿠팡 부천물류센터에 5월 10일 이후 근무하셨던 분들은 외출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알렸다.

이에 쿠팡 측은 해당 센터를 폐쇄하고 보건당국과 함께 방역을 진행 중이다.

쿠팡 관계자는 “부천 물류센터에서 배송 예정인 상품과 동일한 상품을 인천 등 인근 다른 지역 물류센터에서 고객에게 배송할 것”이라며 “고객이 불안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다 하고, 예정된 배송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조치가 완벽하게 이뤄졌다고 판단될 때까지 해당 물류센터에 대해 가장 강력한 방역 조치를 지속할 계획”이며 “운영 재개 시점을 포함한 모든 사항은 보건 당국 가이드라인과 협의 내용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쿠팡은 물류센터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 이후 1300여명이 근무하는 부천 물류센터를 즉각 폐쇄 조치하고 밀접 접촉자로 판단된 200여명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를 취했다.

또 다른 지역에서 확진된 2명도 이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전 직원 검사(아르바이트 포함)를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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