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접속 장애 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다. 특별한 이유 없이 '넷플릭스에 접속할 수 없다'는 오류가 발생해 한때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각종 커뮤니티에 항의글이 빗발치기도 했다.
넷플릭스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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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오후 넷플릭스 홈페이지에는 '넷플릭스에 접속할 수 없습니다'라는 오류 메시지가 떴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용 장애가 일어난 것. 이러자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며 SNS,커뮤니티 등에 항의 글을 쏟아냈다.
넷플릭스 홈페이지는 '넷플릭스에 접속할 수 없습니다' 오류 메시지가 표시되는 경우 "일반적으로 네트워크 연결 문제로 디바이스에서 넷플릭스 서비스에 연결할 수 없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에서 이 메시지가 뜨면 '넷플릭스 앱 데이터 삭제' '넷플릭스 로그아웃' '다른 인터넷 연결 시도' '컴퓨터에서 넷플릭스 방문’ 순서로 해결해 보라고 권고했다.
넷플릭스 측은 26일 "어제 저녁 일부 회원들께서 넷플릭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문제가 해결됐으며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오류 발생 원인은 아직 확인중"이라며 "오늘 새벽 1시 이후로는 문제가 해결된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는 SK브로드밴드에 망사용료를 부담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국내에서 비용부담은 하지않고 돈만 벌어가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양사의 망사용료 분쟁은 넷플릭스의 제소로 법정으로 옮겨진 상태다. 특히 넷플릭스 네이버 카카오 등 콘텐츠업체(CP)도 서비스 안정성 의무를 지우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일명 넷플릭스 무임승차 규제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날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인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은 지난달 한국인이 넷플릭스에 카드로 결제한 금액이 439억원, 유료 사용자수는 328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8년 4월 35억원을 기록했던 카드 결제금액이 3년만에 10배 넘게 늘어났다. LG유플러스 등 통신요금에 합산 지불하거나 아이튠즈 등 앱스토어로 결제한 금액은 제외됐다.
황민규 기자(durchma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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