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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삼성 스마트폰, 세계 점유율 1위 여전…판매량은 1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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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삼성전자가 올해 2월 출시한 갤럭시S20. [사진 제공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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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20%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판매량은 19% 줄었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줄어든 2억9490만대로 집계됐다.

분기 판매량이 3억대 이하 규모로 줄어든 것은 2014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업체별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0%로 지난해 전체에 이어 1위를 지켰지만,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19% 줄었다.

이어 화웨이가 17%, 애플이 14%, 샤오미가 10%, 오포가 8%, 비보가 7%, 리얼미·레노보·LG가 2%를 기록했다.

애플은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영향을 적게 받았다. 애플은 전년 대비 판매량이 5% 감소하는 데 그쳤다.

주요 업체 중 판매량이 늘어난 샤오미와 리얼미였다. 샤오미는 7%, 리얼미 157% 증가했다.

5G 스마트폰의 비중은 지난해 1%에서 올해 1분기 7%로 높아졌고, 앞으로 판매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카운터포인트는 내다봤다.

카운터포인트는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2분기 판매 감소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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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카운터포인트]


[김승한 기자 winon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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