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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러블리즈, 오마이걸 사인CD 중고 거래 논란에 “양도X, 유출 수사 의뢰”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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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걸그룹 러블리즈 측이 오마이걸의 사인CD 중고 거래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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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러블리즈가 오마이걸에게 선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인CD가 중고 거래 사이트 매물로 등장해 논란이 된 가운데, 러블리즈 측이 입장을 밝혔다.

러블리즈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이하 울림) 측은 25일 공식 SNS를 통해 이와 관련한 공지글을 게재했다.

해당 공지글에서 울림은 “온라인에 게재된 아티스트 소유 물품에 대한 불법 거래 관련하여 말씀드린다”며 “최근 모바일 어플 상에서 과거 러블리즈가 선물 받은 사인 CD가 거래되고 있음을 인지하여 업무 관계자들과 외주 업체를 통해 해당 물품의 외부 유출 경로에 대해 확인했다. 당사는 동료 아티스트에게 선물 받은 CD를 포함한 물품은 소중히 보관하고 있으며, 절대로 타인에게 양도하는 일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이번 사태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해당 건은 외부인에 의한 도난으로 판단하여 경찰에 수사 의뢰한 상태로,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유출 경로를 확인하고 물품을 회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 의도치 않은 일로 불편을 느끼신 분들께 정중한 사과를 드리며 추후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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