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2000선을 돌파한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6.40포인트(0.32%) 오른 2,001.00로 출발했다. 2020.5.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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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6일 코스피 지수가 2020선을 돌파하며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 등 각국의 경제재재 완화 조치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시간 외 뉴욕 증시 선물도 1% 이상 상승했다.

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5.94p(1.30%) 오른 2020.54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인 각각 1192억원, 516억원을 순매도 중인 가운데 기관은 137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020선을 넘은 것은 지난 3월6일 이후 이날이 처음으로, 사실상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다. 특히 정부의 한국판 뉴딜 사업안에 2차 전지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삼성SDI(5.75%), LG화학(5.26%) 등이 강세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1.58%), 삼성전자(0.82%), LG생활건강(0.29%) 등도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 전일 대비 5.89p(0.82%) 오른 725.78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929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7억원, 14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4.14%), 스튜디오드래곤(2.22%), 셀트리온제약(1.48%), 펄어비스(1.29%) 순으로 상승폭이 크다.

업종별로는 가정용기기와용품(6.97%), 항공사(6.63%), 전기제품(5.06%) 순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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