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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서울디지털재단,'코로나19에 대응하는 디지털 기술 동향'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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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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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맞서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단체들이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대응하고 있다. 감염 진단과 확진자 동선 추적, 예방·관리 등 보건 분야를 비롯해 대안적 사회 참여·공헌 시스템과 새로운 서비스·산업 모델 도입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로봇 등 디지털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26일 서울디지털재단에 따르면 애플과 구글은 블루투스 기술을 기반으로 코로나19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할 수 있는 '접촉 추적'(Contact Tracing) 기술을 공동 개발해 스마트폰에 탑재할 예정이다.

싱가포르는 로봇을 활용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 카메라와 영상분석 장비를 장착한 로봇 '스팟'이 공원을 걸어 다니며 사회적 거리를 확보하도록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고 공원의 인구밀도를 측정한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과 기부자를 연결하는 온라인 플랫폼이 등장했다.

독일에서는 시민들이 코로나19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디지털 해커톤'이 열렸다. 약 3만명이 1500여건의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그 중 채택된 150여건은 실제 구현을 앞두고 있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홍채 스캐너와 QR코드를 활용해 신원을 인식하는 기술을 세계 각지 난민을 위한 식량 원조에 활용 중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 서비스가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IoT, AI, 로봇 등을 활용한 배달서비스와 무인상점도 주목받고 있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비대면 배송 수요가 늘면서 로봇 기반 식료품 배달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십 테크놀로지스(Starship Technologies)는 배달원 없이 자율운행 로봇으로 최대 9kg의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런 사례들은 서울디지털재단이 발간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디지털 기술 동향' 보고서에 실렸다. 전문은 서울디지털재단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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