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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코로나19 여파에 1분기 해외서 긁은 카드사용액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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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용금액 36억달러

전분기대비 25.3% 줄어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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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단비 기자 = 올해 1분기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이 36억 달러로 줄어들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출국 자체가 힘들어진 영향이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35억9700만달러로 전년대비 23% 감소했다. 전분기대비로는 25.3% 줄었다.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수는 총 1453만5000장으로 전기보다 12.3% 줄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전분기 대비 -28.0%), 체크카드(-17.6%) 및 직불카드(-15.3%) 모두 사용금액이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해외 카드 사용액이 줄어든 것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내국인 출국자 수의 큰 폭 감소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1월 251만명, 2월 105만명, 3월 14만명 등으로 출국자수가 줄어들면서 올해 1분기 내국인 출국자수는 전분기 보다 43.8% 급감한 370만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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