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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컴백' 박지훈 "귀여운 이미지, 괴리 좁혀가는 중…성숙X성장 담은 앨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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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가수 박지훈이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26일 박지훈 세번째 미니 앨범 ‘The W(더 더블유)’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타이틀곡 ‘윙(Wing)’은 전개 빠른 EDM과 뭄바톤 사운드가 퓨전된 댄스 트랙으로, 날개로 형상화한 박지훈의 꿈과 도전을 속도감 있게 그려냈다. 이날 박지훈은 흐트러짐 없는 퍼포먼스와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두번째 미니 앨범 이후 5개월만 컴백인 박지훈은 “1, 2집과 달라졌다. 그땐 어리고 시작의 의미였다. 3집은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절제돼있는 섹시함, 다크함도 보여드리고 성숙한 매력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박지훈 하면 ‘귀여움’을 빼놓을 수 없다. 그러나 이후 솔로가수로서의 행보는 성숙함이 더 크게 다가온다. 그는 “내가 다르게 다가가도 팬 분들은 귀엽게 봐주신다. 그 괴리는 점점 좁혀가면서도 잃지는 않고 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성숙, 성장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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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녹음을 할땐 자신감을 가지고 했고, 내 이야기다 생각하면서 했다”며 “안무가 어려워서 댄서 형들과 열심히 연습하다 친해졌다. 준비하면서 팬분들 생각이 많이 났다. 빨리 만나고 싶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에는 ‘윙’ 뿐 아니라 총 6곡이 담겨있다. 그는 “다가오는 여름에 들을수 있는 곡, 몽환적인 곡을 비롯해 귀여움도 담았다. 발라드부터 댄스까지 다양하다”고 자신했다.

홀로 뮤직비디오 촬영도 소화한 박지훈은 “그룹 활동 할때가 생각났다. 다 같이 하다가 이제는 혼자 하고 있다. 연기 활동을 했던 것도 도움이 많이 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박지훈은 엑소 백현, 몬스타엑스 등 다양한 선배들과 함께 컴백 대전을 치르게 됐다. 박지훈은 “결과에는 연연하지 않는다. 결과보다 과정이다. 이 앨범을 통해 성숙해졌고 도전했다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물론 욕심이 없는건 아닌데 내가 한 것만큼 잘하자라는 생각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며 “기다려 주신 팬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 팬들도 얼른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지훈은 “이번 앨범을 통해 다시금 성장했다.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박지훈의 새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마루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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