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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파주시 민통선 장단, 코로나19 차단 방역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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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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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 최북단 민간인 통제선을 관할하는 장단출장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공시설을 비롯한 마을 구석구석을 매일 방역하며 청정지역 사수에 나서고 있다.

장단출장소는 지난 4월부터 다중이 이용하는 출장소 청사와 관내 식당 입구 4곳에 자외선 살균 대인방역소독기를 설치하고 코로나19 예방 공공근로 요원을 배치해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마을 어르신들로 구성된 코로나19 예방 공공근로 요원을 방문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점심시간에 집중 배치해 식당에 들어오는 방문객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는 물론 출입 전 소독을 필수로 하도록 해 신발·옷·모자 등에 묻어 있을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소독하고 있다.

이 같은 강력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식당을 찾는 방문객들은 불편하지 않다는 반응이다.

한 방문객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됐지만 각종 시설 등에서 집단 감염의 우려가 여전히 상존하고 있는 때에 살균 소독을 해주니 안심하고 식당을 이용할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공공근로 요원은 “한 사람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방역을 거부하는 사람도 없었다”라며 “식당 입구에서 살균 소독을 해주는 곳은 민통선밖에 없다는 말을 들었고 방문객들이 안심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최종복 기자 bok7000@ajunews.com

최종복 bok700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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