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속보]은평구 초등학생 1명 코로나19 확진…등교 연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지난 17일 오후 서울의 한 초등학교의 굳게 닫힌 철문 앞으로 행인이 지나가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초등 1~2학년 개학을 하루 앞둔 26일 은평구에서 코로나19 초등학생 확진자가 나왔다. 이 학생이 재학 중인 은평구 연은초등학교는 당초 27일로 예정된 개교를 미루기로 했다.

은평구에 따르면 ㄱ군(8·2학년)은 아버지 ㄴ씨와 25일 오후 5시 은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6일 오전 9시30분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아버지 ㄴ씨도 양성판정을 받았다. ㄱ군과 ㄴ씨는 현재 국가지정격리병상인 서남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은평구는 ㄱ군이 아버지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서울시 긴급역학조사단과 은평구 담당자들은 ㄱ군이 다닌 학원과 아버지 ㄴ씨의 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ㄱ군은 초등 긴급돌봄을 이용중이어서 이 학교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유치원 및 초등학교 개학을 앞두고 확진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은평구에서는 접촉자 전수조사 및 철저한 방역으로 추가확진 차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 유튜브 구독▶ 경향 페이스북 구독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