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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망’ 논란 넷플릭스...한 달간 韓서 439억원 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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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넷플릭스 결제액 439억원...1년만 2배 이상 늘어

공짜망 논란은 현재진행형

전날 접속 오류로 비판 제기돼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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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망’ 논란에 휩싸인 넷플릭스가 지난달 국내에서 439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난 결제액이며 역대 최대 수치다.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은 ‘한국인 넷플릭스 월 결제금액’ 추이를 26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 동안 국내 소비자들이 넷플릭스에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결제한 액수는 43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달(362억원)보다 21% 늘어났으며 전년동월(185억원)보다는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 집계는 LG유플러스와 같은 이동통신사를 통해 통신 요금과 합산해 지불하거나 앱스토어에서 결제하는 내역은 제외된 내역다. 이에 따라 실제 결제 금액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유료 사용자 수는 328만명으로 1인당 넷플릭스 결제 금액을 계산하면 월 1만 3,385원이 된다.

넷플릭스가 성장세가 매년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국내 인터넷제공사업자(ISP)와의 망 사용료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는 현재 ISP가 망 이용대가를 전혀 내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갈등 관계에 있던 SK브로드밴드를 대상으로 소송까지 제기한 상황이다.

논란이 커지면서 최근 국회는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콘텐츠제공사업자(CP)에게도 서비스 안정성 의무를 지우는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전날 오후 10~11시경엔 접속 오류를 빚어 비판을 받기도 했다. 당시 넷플릭스에 접속한 이용자들은 콘텐츠 대신 검은 화면에 흰 글씨로 ‘넷플릭스에 접속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를 확인해야만 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를 드라마로 리메이크한 드라마를 공개해 접속 폭주가 일어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이 만 20세 이상 한국인의 신용·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전화 소액결제 방식에 대한 패널조사와 만 10세 이상 한국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 행태에 대한 패널조사로 이뤄졌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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